| 제목 | 호남석화 공장화재 - 과매도시 매수전략 | 종목/업종 | 롯데케미칼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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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구분 | 전문가코멘트 | 일자/시간 | 2003/10/06 08:55 | 글쓴이 | 이혁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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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공장화재사고로 호남석화가 직접적으로 입을 피해는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. 그러나, 영업정상화에 장기간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, 공장사고에 따른 기업신뢰도 하락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.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2004년 추정매출이 최대 8.6%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예상EPS는 8.1%(6,645원 -> 6,178원) 감소할 전망. 이에 따라, 지난 9월 24일 당사 기업정보를 통해 제시한 목표주가 62,000원을 EPS감소비율만큼 할인한다면 목표주가는 57,000원(불확정)으로 산출되어 여전히 39%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며, 이번 사고로 인해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나타낼 경우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.
*지난 금요일 발생한 호남석화 공장 화재사고로 HDPE공장 제3라인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, 공장 피해정도가 심해 완전 복구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. 이에 따라 상당한 복구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공장을 새로 짓게 될 경우 500~7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. *제3라인의 HDPE생산비중(생산능력기준)은 42%정도이며, 호남석화의 총매출에서 HDPE가 차지하는 비중이 20%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8.6%정도(2002년 매출기준 1,058억원, 2003년 추정매출기준 1,248억원)의 매출손실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. 회사측에서는 공시를 통해 월 약 90억원(연간 1,080억원)의 매출감소 영향이 있다고 밝힘. *호남석화는 HDPE수입을 통해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. 또한, 피해가 없었던 1,2라인의 가동률 조정 및 HDPE의 원료로 사용키 위해 생산했던 에틸렌(총70만 톤 생산량 중 15만 톤 규모)을 외부 판매할 경우 이번 사고에 따른 매출감소 요인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매출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. *또한, 호남석화는 여수 공장전체에 대해 LG화재 등 국내 5개 손해보험사에 총 14억 3천 5백만 달러 규모의 보험에 공동 가입되어 있으며, 이번 사고에 따른 보상으로 최고 5억 달러(약 5,800억원)를 받을 수 있어 사고 복구비용뿐 아니라 매출손실액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. *한편, 이번 사고로 국내 HDPE공급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국내시장이 공급과잉 상태(국내 HDPE생산의 50%정도 수출)임을 감안할 때, 국내 HDPE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. 다만, 단기적으로 HDPE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로 인해 HDPE생산업체들(대한유화 39만 톤, 대림산업 38만 톤, LG석화 30만 톤 등)이 실적 및 주가 측면에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을 전망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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